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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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2016〉
2016.10.1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춤이 말하다 2016〉이 10월 28-3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6년의 〈춤이 말하다〉는 지난 3년간 무용수들이 펼쳐냈던 자전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현대무용에 접근하는 다양한 진입로를 그려낸다. 2013년 ‘오늘의 춤’은 각자의 장르에서 접근하는 신체와 몸짓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가 어떻게 춤을 만들어내고 또 확장시키는지 드러내는가 하면, 2014년 ‘무용수의 소진되는 몸’은 환상에 가둬진 춤추는 몸의 물리적 실재와 마주한다. 2015년 ‘스튜디오의 안과 밖’이라는 주제는 일상과 예술이 분리될 수 없이 달라붙어 있는 몸의 현장을 들여다보게 한다.
 2013년 버전을 시작으로 뒤이은 버전들이 하루씩 차례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CJ토월극장 무대에 맞게 전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고, 변형된 배치와 구성으로 더욱 새로워졌다. 기존의 솔로 외에 추가되는 장면들로 풍성해진 무대가 춤의 맛을 음미하는 층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춤이 말하다〉에서는 다장르 무용수들의 입체적인 이야기가 렉처 퍼포먼스의 형식을 빌어 세미-다큐멘터리로 펼쳐진다. 28일 첫 무대에 김운태(전통춤), 이나현&이선태(현대무용), 디퍼의 김기헌(스트릿댄스), 안지석(스트릿댄스)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오철주(전통춤), 차진엽(현대무용), 김설진(현대무용), 디퍼의 김기헌(스트릿댄스)이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김영숙(전통춤), 예효승(현대무용), 김설진(현대무용), 김지호(파쿠르)가 함께 한다.
 2013-15년의 〈춤이 말하다〉를 다시 한 번 흥미롭게 펼쳐낼 이번 무대는 전작을 보았던 관객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놓치고 싶지 않은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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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2016〉
2016.10.28(금)~10.30(일) / 평일 8시, 주말 3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출연
10.28 김운태(한국전통춤), 이나현&이선태(현대무용), 디퍼(김기헌)(스트릿댄스), 안지석(스트릿댄스)
10.29 오철주(한국전통춤), 차진엽(현대무용), 김설진(현대무용), 디퍼(김기헌)(스트릿댄스)
10.30 김영숙(한국전통춤), 예효승(현대무용), 김설진(현대무용), 김지호(파쿠르)

티켓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러닝타임 70분(인터미션 없음)
관람등급 초등학생 이상
문의 국립현대무용단 02-3472-1420 www.kncdc.kr  

2016.10.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