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춤예술의 역사 - 발레와 현대무용


1990년 대한민국에서 번역 출간 이래
서양춤역사 입문 대표 교과서로 읽혀져온
발레와 현대무용, 새 개정판 출간!




   원서명 | Ballet and Modern Dance
   지은이 | 수잔 오
   옮긴이 | 김채현
   분 야 | 예술 > 무용
   발행일 | 2018년 3월 2일
   형 태 | 210*148mm
   면 수 | 316면
   가 격 | 18,000원
   ISBN | 978-89-527-7978-6 04600
       978-89-527-0120-6(세트)


 
 
 




 
[출간 의의]

16세기부터 21세기까지의 서양 무용의 역사를
풍부한 도판과 상세한 설명을 통해 보여 주다!

『발레와 현대무용』은 서양 춤 예술의 역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중요 인물과 활동들을 간명하게 정리하여 일목요연하게 서술한 역사서다. 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춤의 풍부한 역사와 복잡한 현 상황을 잘 안내할 지침서를 필요로 할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오늘날의 춤 상황을 면밀히 탐색하고 과거 춤의 위대한 연기자들과 공연까지 생생하게 묘사한 이 책은 좋은 참고서가 되어 준다.
2004년 초판 출간 이후 15년 만에 나오는 개정증보판은 무용 비평가 짐 루터가 수정, 확장하여 서술한 12장에 힘입어 21세기의 실질적인 춤 역사서로 확실하게 도약한다. 또한 짐 루터는 무대 현장의 기술 공학과 뉴 미디어 및 리얼리티 TV 프로의 흐름들을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무용의 내일을 가늠할 수 있게 해 준다.



[내용 소개]
 
발레와 현대무용의 모든 것을 보여 주는 춤의 파노라마!

이 책은 오늘날의 발레가 16세기 궁정에서 기원할 당시의 춤과 유사점이 거의 없음을 지적하면서 시작된다. 5백 년 가까운 시간 동안 줄곧 이어져 온 무용의 흐름이 분명 존재할 것이라 생각했던 혹은 추측했던 독자들은 당황할 것이 분명하다. 사실 춤에 관한 교육을 받은 관객들이나 전문가들조차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는 과연 무엇이 춤을 규정하는지 정의하는 데 애를 먹는다. 그도 그럴 것이 여러 현대무용 공연 단체들은 정서적 울림을 갖춘 움직임과 음악이 그득하고 서사 중심으로 흐르는 무용극을 비롯하여 무대 현장의 록 밴드를 보조하는 쇼 케이스 형태의 행사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작품을 제공한다. 또한 공연에서는 현장 비디오와 컴퓨터 생성 애니메이션, 발성 대사도 뒤섞인다. 발레 또한 다양한 양상으로 제시된다. 무용단들은 교향악단 반주로 고전을 공연하면서도 팝이나 전자음악에 맞추어 변조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다 보면 긴 세월 동안 형식과 양식 및 내용 면에서 다양성을 촉발해 왔던 과거와 현재 사이의 연관성이 드러난다. 춤이란 미래를 기대하고 현재에 저항하며 과거를 돌이켜 보는 복잡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궁중의 유희에서 대중의 유흥으로, 그리고 21세기의 무용은?

『발레와 현대무용』 개정증보판에서는 21세기 춤 동향 부분이 대폭 추가, 확대되었다. 디지털 공학과 인터넷이 일상적인 시대의 춤 예술을 대중 속의 확산 현상까지 수렴하여 소개하는 것이다. 짐 루터가 작성한 새 서문을 비롯하여 본문에서는 제롬 벨, 크리스토퍼 휠든, 청키 무브, 발레 보이즈 같은 주도적 안무가들 및 공연자들과 더불어 크럼핑과 파쿠르 같은 양식을 소개한다. 그는 기술 공학적으로 잘 조율되고 표현에서 발전을 지속하는 생생한 매체를 그려 내기 위해 동작 감응 레이저, 유튜브, 《그래서 춤출 수 있는 당신이라 생각하는 당신》을 비롯한 춤 예술의 새로운 조류와 현재를 정확하게 짚어 낸다.



대한민국 춤으로서의 발레와 현대무용을 알기 위한 기본서

우리나라에 서양 춤이 유입되어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1905년 무렵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19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조금씩 알려졌으며,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발레와 현대무용 같은 서양 춤이 ‘서양의 춤’이라기보다는 우리 춤 영역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이후 대한민국의 춤 장르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그리고 발레라는 균등한 3분법을 갖는다. 지금까지도 이 공식은 변함이 없다. 물론 엄격하게 말하여 한국에서 서양 춤은 외래 무용에 속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현대무용과 발레는 토착 춤과 대등한 지위를 갖기에 무용을 공부하는 학생들 및 독자들은 이에 관한 이해와 학습이 필요하다. 이른바 ‘외래춤의 모국어화’ 작업이다. 그러한 점에서 춤의 개념부터 시작하여 역사, 변화, 전망까지 제시하는 『발레와 현대무용』은 필독서라 말할 수 있다.



[저자/역자 소개]

저자

수잔 오(Susan Au)
『조지 발란신 안무 작품 목록』의 선임 연구자를 역임한 바 있으며, 『세계 춤 백과사전』과 『신판 그로브 미국 음악 사전』의 기고자이다. 현재 뉴욕 공공도서관 무용 부문 영상 및 비디오 자료목록 책임자로 있다.

짐 루터(Jim Rutter)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춤·공연예술 비평가로서, 『브로드 스트릿 리뷰』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그리고 『메인 라인 타임스』 등에 비평을 게재했다. 드렉설 대학, 위드너 대학에서 철학과 논리학을 가르쳤다. 2009년 미국 국립예술진흥기금(NEA)에서 예술 저널리즘 연구 기금을 수여받은 바 있다.



역자

김채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다. 현장 춤평론가로서 『춤』(청년사, 2003)을 비롯하여 20권의 저서, 공저, 번역서와 춤 및 문화와 관련한 5백 편이 넘는 글을 발표했으며, 한국의 춤 작품 6천 편을 비디오로 기록 소장한 디지털 저널리스트다. 영국 IBC 등 세계적 인명 선정 기관에서 ‘21세기 저명 지식인 1천인’, ‘21세기 창조자 5백인’, ‘전 세계 필생의 과업 수행 1백인’ 등에 선정되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이론과 교수다.



[차례]

서문

1. 순종 잘하는 하인
2. 전문 직업 무용수들의 등장
3. 연기 발레의 발전
4. 상승과 퇴조
5. 러시아에서의 정착과 소용돌이
6. 새로운 형식을 향한 첫걸음들
7. 나에게 놀라움을!
8. 본격적인 현대무용의 등장
9. 발레의 중심지 이동
10. 현대무용 형식의 변형
11. 발레의 성장
12. 새천년으로 이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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