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제28회 (사)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
2023. 12.

(사)한국발레협회(회장 박재홍) 제28회 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2일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올해로 28회차를 맞이한 (사)한국발레협회상은 1996년에 제정되어 매년 한국발레의 발전에 기여한 발레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영예의 ‘대상’은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발레와 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에게 수여하는 ‘디아길레프상’은 성미화 ㈜이발레샵 대표,‘올해의 발레교육자상’은 김나영 예원학교 무용부장, ‘올해의 작품상’은 이루다(블랙토무용단 대표)의 Black Bolero 가 수상했다.  최고 발레리노에게 수여되는 ‘당쇠르 노브르상’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명규, 우리나라 발레의 미래를 열어갈‘신인 발레리노상’에 윤별(윤별발레컴퍼니 대표), ‘신인 발레리나상’은 강민지(광주시립발레단 수석단원)과 김민영(와이즈발레단 주역무용수)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특별상인 ‘장한 어버이상’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2023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자인 강미선의 모친 신정옥 여사가, ‘메세나상’은 최준석 ㈜발레앤모델 대표가, ‘공로상’은 함현주(RAD Korea 대표), 김은경(대전·충남·세종지회 지회장)이 수상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 ㈜이발레샵과 한국발레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2회차를 맞이한 2024년도 K-E발레희망 장학생 5명에게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박재홍 회장(한성대학교 교수)는 “제28회 한국발레협회상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발레의 발전에 공헌하고 기여하신 분들이 뜻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강수진은 국공립단체의 수장으로서 전례 없는 4연임으로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발레예술의 발전과 대중화뿐만 아니라 한국발레의 국제화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영광스러운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항상 든든한 힘과 조력자가 되어 주는 국립발레단 직·단원분들, 관객분들을 비롯해 큰 상으로 힘을 불어 넣어주신 박재홍 발레협회 회장님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단장은“앞으로도 멈춰있지 않고 발전하는 국립발레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디아길레프상’을 수상한 성미화 ㈜이발레샵 대표는 창사 20주년을 맞이하여 K-E발레희망 장학사업을 후원함으로써 후학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미화 대표는 “큰 상을 주셔서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발레인재의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당쇠르 노브르상’은 탁월한 기량과 예술성을 가진 최고의 발레리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국내 대표 발레단 중 하나인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김명규가 수상했다.

‘올해의 발레교육자상’은 전문 발레교육에 대한 사명감으로 오랜 기간 후학을 지도하고 세계 발레계의 인재양성에 기여하며 국내외 다수의 저명한 콩쿠르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나영(예원학교 무용부장)이 수상했다.

‘올해의 작품상’은 K-Ballet World(서울국제발레축제)에서‘Black Bolero’를 선보이며 컨템포러리 발레 안무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블랙토 무용단의 대표 이루다가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는 프리마 발레리나상과 올해의 예술가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2023. 12.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