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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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고양국제무용제
2017.8.1
고양안무가협회가 주최하는 고양국제무용제가 8월 5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5년부터 연례로 개최,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고양국제무용제는 고양시민이 주체가 되어 제작하는 민간주도 지역형 축제이다. 국·내외의 수준 높은 현대무용 공연을 시민과 나누며 고양시의 무용계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로 성장해가고 있다. 이번 고양국제무용제에서는 한국, 미국, 영국, 필리핀, 일본 총 5개국의 6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Ea Torrado의 〈Wailing Women〉는 필리핀에서 일어나는 마약전쟁의 처참한 실상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의 행동(슬픔, 충격, 화, 두려움, 등)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미국 출신 안무가 Donna Goffredo Murray의 〈Landscape〉는 창작 파트너인 Lani Scozzari가 쓴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경우 국경을 넘어선 젊은이들의 사랑 및 다양한 풍경을 통해 깊어져 가는 이들의 관계를 그린다.

〈Cinderella EX 4〉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 의존심리, 특히 10대와 20대 초반 여성들의 사고, 감정, 의지의 각 작용변화와 복잡성을 남자 안무가 김성용의 시선으로 담아 낸다.

김수정은 한국 근현대사를 살아간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기억하며 그 예술혼과 열정, 고뇌를 되짚어보는 동시에 오늘날 여성 예술가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질문 있습니다. (I have a question)〉를 선보인다.

일본의 Ayaka habata가 안무한 〈birth〉에서는 이스라엘 댄스 컴퍼니 L-E-V 샤론에알&가이 베하르 소속의 Mariko kakizaki가 출연하여 깊이 있는 움직임을 표현한다. 또한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활동 중인 A+M(Asia Movement) 예술감독 조영민의 〈회상 (recollection)〉이 제3회 고양국제무용제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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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고양국제무용제 (Goyang International Dance Festival 2017)
2017년 8월 5일 (토) 오후 3시 & 6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주최/후원: 고양안무가협회
입장연령: 만 12세 이상
티켓: 기획사 문의
문의: 031-918-5757
2017.8.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