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2026 제16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5월 1일~7월 4일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발레단 15개 단체가 참여하여 클래식발레의 고전미, 컨템포러리발레의 혁신, 한국창작발레의 동시대성을 망라한 총 15편의 발레 작품을 공연한다. 또한 총 4건의 부대행사를 통해 발레 예술을 관객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는 관객 소통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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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발레단 |
2026년 ‘대한민국발레축제는’ 아래와 같은 특징으로 구성된다. ‘특별초청’으로, 국내 민간발레단과 시립발레단이 만나 ‘한국적 특징이 담긴 창작발레’ 두 편을 소개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은 작품 창작 40주년의 의미를 이번 축제를 통해 관객과 함께한다. 창단 3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시발레단은 박다울의 국악과 함께하는 강효형 안무가의 신작
축제의 정체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축제 자체 제작의 기획공연이 올해에도 두 편 제작된다. 모두 전막 신작으로 소개되며 축제 자체의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타
축제와 구별된다. 정구호의 총연출로 빚어지는 <정구호의 TALE OF TALES>에서는 기존 클래식 명작들의 여주인공 캐릭터를 과감하게 재해석한다. MUTO, 최수진, 이루다의 <발레아리랑>에서는 아리랑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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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발레단 <프리다> ⓒWise ballet theater_photo by Kim Sun Tae |
두 발레단이 동일한 안무가를 초청해 작업한 기존작의 더블빌 공연도 마련된다. 국내 대표적 민간발레단의 우수 레퍼토리 소개와 안무가 포커스라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피에스타>와 와이즈발레단의 <프리다>가 그들이다. 두 작품 모두 김유미 안무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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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발레단 <해적> ⓒBAKi |
지역과의 협업은 지역발레단의 서울축제 초청과 지역에서의 발레공연 지원이라는 두 가지 섹션에서 진행된다. 지속적으로 축제 참가한 광주시립발레단은 새로운 해석의 <해적>을 선보인다. 춘천발레단의 <세비야의 이발사(브라보 휘가로)>는 2024년 발레축제에 초청된 작품으로, 지역발레단 우수 작품의 레퍼토리화 작업의 일환으로 재초청된다. 한편, 국내 대표 발레 스타들과 강원 춘천 지역 무용수들이 발레 저변 확대를 위해 펼치는 ‘대한민국발레축제 in 춘천>’이 올해에도 실시된다.
발레의 동시대성 탐구를 위한 실험적 창작 활동은 공모공연 6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실패의 불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는 용기 아함아트프로젝트 <낫아웃>, 인간의 몸과 태초의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 신현지 B PROJECT
발레를 ‘공연’ 외에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무료 관객 소통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중 펼쳐진다.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를 개조한 유휴 공간을 활용해 ‘공간의 울림’과 ‘축제의 공명’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한편, 매년 사회적 메시지를 축제 프로그램과 연계해온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올해 주제는 ‘Echo; 공명’이다. ‘발레를 통해 서로를 비추며 하나의 울림으로 이어지자는 예술적 공존’의 메시지를 담았다. 김주원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대표 겸 예술감독은 ‘각각의 속도로 움직이던 여러 대의 메트로놈이 서로의 진동에 반응하며 어느 순간 같은 박자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장면’을 비유하면서 ‘우리 사회의다름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서로 다른 움직임들이 예술을 통해 만나 조용히 하나의 울림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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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한민국발레축제
26년 5월 1일~21일, 7월 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CJ 토월극장, 자유소극장, 음악당 앞 광장시네마,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춘천 백령아트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