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발레단 〈지젤〉
2025. 11.

(재)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은 11월 12~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지젤〉을 선보인다.

1841년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발레 〈지젤〉은 프랑스 시인 테오필 고티에 (Theophile Gautier)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이다.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파리오페라발레단 부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Patrice Bart) 안무 버전으로, 2011년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받으며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클래식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순수한 시골소녀 지젤과 신분을 숨긴 귀족 알브레히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그리고 사랑에 배신당한 영혼 ‘윌리’들의 백색 군무로 이어지는 이 작품은 사랑과 용서, 구원의 감정이 절정으로 치닫는 낭만발레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 무대에서는 세 주역이 각자의 해석으로 자신만의 〈지젤〉을 선보인다. 11월 12일, 출산 후 주역으로 본격 복귀에 나서는 박슬기는 수석무용수 허서명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낭만발레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14일과 16일에는 2023년 〈지젤〉에서 성공적으로 주역 데뷔를 치른 조연재는 수석무용수 박종석과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와 애절한 감정선을 오가며 또 한번의 성장된 지젤을 선보인다. 13일과 15일에는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 박세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다시 한 번 국립발레단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라 바야데르〉에 이어 이번에는 수석무용수 김기완과 함께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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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지젤〉
2025.11.12.(수)~11.16.(일) / 평일 19:30, 토 19:00, 일 14:00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25. 11.
*춤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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