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성용)이 선보이는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이 2025년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관객과 다시 만난다. 작년 초연 이후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올해 대전, 경기 광주, 화성, 제주, 부산, 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극장과의 협업을 통해 무대를 이어간다. 특히 7월 18~27일 ‘2025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으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객에게 색다른 무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무용단 〈얍! 얍! 얍〉 ©황승택 |
〈얍! 얍! 얍!〉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이라는 주제를 담아 어린 생명에서 성인이 되는 시간 동안 작지만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과 그 성공을 보여준다. 안무를 맡은 밝넝쿨과 인정주는 2016년 '동심으로 바라보는 세계관'을 선언하며 〈공상물리적 춤〉, 〈부앙부앙〉 등 영유아부터 어린이·청소년을 아우르는 무용 작업에 집중해 왔다.
이 공연은 감각과 상상력이 활짝 열린 ‘어린이’라는 존재를 자유롭고 창의적인 춤의 주체로 조명한다. ‘수의 춤’, ‘자연의 춤’, ‘시간의 춤’, ‘봐봐 춤’, ‘나 너 춤’ 등 총 다섯 개의 장면을 통해 관객은 무용수들과 함께 정답을 찾기보다 질문을 던지는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모두가 경험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성취에 주목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각자가 쌓아온 소중한 성공을 돌아보게 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워크숍 ©국립현대무용단 |
한편, 공연 〈얍! 얍! 얍!〉을 앞두고, 제주아트센터와 예술의전당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움직임 워크숍을 각각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어린이들이 공연의 세계를 미리 체험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안무가와 무용수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질문과 피드백을 통해 공연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무용수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움직임을 탐색하고 직접 표현해 보는 과정을 통해 무용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추후 각 공연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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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얍! 얍! 얍〉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2025.5.4.(일)-5.6.(화)
금천문화재단 금나래아트홀
2025.5.17.(토)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2025.5.23.(금)-5.24.(토)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
2025.5.31.(토)
제주아트센터
2025.6.6.(금)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2025.6.14.(토)-6.15.(일)
공주문예회관
2025.6.20.(금)-6.21.(토)
포항시청 대잠홀
2025.6.28.(토)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2025.7.5.(토)-7.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2025.7.18.(금)-7.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