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한국춤비평가협회(회장 이종호)는 국내 예술평론 1세대를 대표하는 원로, 고 박용구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2026년 4월 7일(실제 별세일은 4월 6일) 오후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박용구를 기억하는 어깨동무 모둠 잔치’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고인의 육성이 담긴 생전 영상 감상, 평론가 박용구의 삶과 예술에 대한 강연(강사 김채현), 고인의 저술 작업을 지원했던 예술기록원·지식산업사·수류산방의 발간물에 기록된 주요 어록을 함께 음미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생전에 고인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예술가와 비평가 등 지인들의 추억담을 듣는 순서도 마련된다.
이날 추모 모임에서는 발레리나 강수진의 세계적인 활약을 높이 평가했던 고인이 생전에 그녀를 위해 육필로 쓴 창작발레 대본 〈팔담〉과 뮤지컬 드라마 〈옥녀〉의 육필 대본이 처음 공개된다. 발레 대본 원본은 강수진에게, 뮤지컬 대본은 아르코예술기록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용구 선생은 2016년 4월 6일 경기도 파주의 요양병원에서 향년 100세로 세상을 떠났다. 1914년 경상북도 풍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참극을 겪은 20세기 한반도의 척박한 예술적 토양 속에서도 음악·무용평론가, 극작가, 연출가로 활동해 온 지식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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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구를 기억하는 어깨동무 모듬 잔치
2026년 4월 7일(화) 13:30~15:30
예술가의집 다목적홀
주최: 한국춤비평가협회
문의: 장광열(춤비평가) 02-3674-2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