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극장이 6월 28일~29일 ‘ REmake M’이라는 타이틀로 한국무용의 명맥을 이어가며 전통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벽사 전통춤 보존회, 용인시문화회관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최소빈 발레단, 2024년 서울예술상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Lee K-Dance와 함께 공연을 올린다.

Lee K-Dance의 정범관 안무가는 작품 〈스위치〉를 통해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멈추지 않는 속도와 끊임없는 생산성으로 인해 현대인은 쉬지 못한 채 움직이고, 멈춘다는 것에 뒤처짐이나 불안정으로 인식되는 상황에 대해 ‘쉼’이라는 몸과 감각이 전환되는 지점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최소빈 발레단의 최소빈 안무가는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5막에 삽입된 신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즐기는 환상의 밤을 즐기는 환상의 밤을 묘사한 경쾌한 장면을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벽사 전통춤 보존회의 차수정 안무가는 〈승무 – 춤 유산 시간을 잇다〉를 통해 승무의 원형과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두 가지의 관점으로 표현한다.

한편, 18년간 M극장은 수많은 안무가들의 레퍼토리가 탄생하고 선보여진 공간이었다. M극장에서 공연되었던 레퍼토리 중 현재는 공연하지 않고 있는 우수 레퍼토리를 선정하여 이를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한다. M극장의 REmake M 프로그램을 통해 원작자인 선배 안무가와 신진 안무가 간의 교류를 도모하고, 하나의 레퍼토리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연속적인 가치를 발견해내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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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ke M
2025년 6월 28일 (토) ~ 6월 29일 (일) 오후 5시
M극장 (강남구 개포동)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60분 (인터미션 없음)
티켓예매: 전석 30,000원 – 인터파크티켓
주최/주관: M극장
공동기획: 벽사 전통춤 보존회, 최소빈 발레단, Lee K-Dance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