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춤 영상과 스크린댄스는 상생할 수 있을까

김채현_춤비평가

2020. 8.

코로나로 인해 재택 업무가 늘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퍼지는 것을 보게 된다. 이 와중에 공연의 중심이 극장으로부터 온라인으로 옮겨갈지 단언하기란 시기상조이나 당분간 그런 현상이 이어질 것이다. 불과 반년 전만 해도 예상치 못한 일이다.  올 상반기의 여느 공연들처럼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인탱크’도 온라인에서 대안을 구해야 했다. 문화...

다양성과 예술성은 별개의 것

김혜라_춤비평가

2020. 8.

올해 국립현대무용단의 ‘스텝업’(7. 7~9.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온라인중계)은 이전 공모방식과는 달리 전문가들의 추천을 1차적으로 반영하여 선별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다. 최종 선정된 세 명의 예술가들 작품 성향이 다른 점이 오히려 일반 관객들에게 다양한 현대춤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우선 황수현의 작품은 안무개념을 확장시키는 컨...

지역 전통춤 재현, 창조적 개성이 깃들어야

송성아_춤비평가

2020. 8.

민중의 예술적 토대인 동시에 전통춤의 근간인 지역춤 한국인의 삶과 더불어 면면히 전승된 전통춤은 그 갈래가 다양하다. 故정병호는 무속춤, 불교춤, 유교춤, 농악춤, 탈춤, 소리춤, 허튼춤, 기방춤, 궁중춤과 같은 여러 갈래를 민속춤과 궁중춤으로 대극화하고, 이들을 가로지르는 공통점의 하나로 연행의 주체가 민중임을 강조한다. 민속춤뿐만 아니라,...

지구와 더불어 행복한 공존

권옥희_춤비평가

2020. 8.

우리는 안녕한가. 진화생물학자 롭 윌러스는 “신들이 우리에게 내려준 질병들은 이해할 수 없어 더 좌절스럽다”고 말한다. 맞다. 우주에서 바이러스까지, 우리는 아는 것이 너무 없다. 알지 못하니, 이해할 수도 없다. 그래서 납작하게 기다린다. 단절된 시간 속에서 발전과 변화를 기약할 어떤 지속된 시간이 다시 흐르기를.  자본과 과학이 ...

슬픔의 실존적 접근과 공감의 형성

김채현_춤비평가

2020. 7.

국내에서 안무자 행사는 거의 모두 서울에서 열리며 이런 현실을 당연시한다면 그냥 무신경하게 넘어갈 법하다. 그런 중에서 부산국제무용제는 젊은 안무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부대 행사로 ‘AK21 국제안무가육성경연’을 해마다 열고 있다. ‘AK21’ 같은 지역의 행사가 오랜 기간 열려 왔다는 점에 주목해보면 응당 지역 행사로서의 의의부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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