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산조춤을 내려받는 희유한 ‘제의’

이지현_춤비평가

2024. 5.

극장 하수의 모서리에서 꿈에서처럼 김백봉선생의 산조춤이 되살아난다. 아련하다. 창무 포스트극장 기획(임재이 기획총괄)의 ‘내일을 여는 춤’이 후반으로 고개를 넘을 즈음, 안나경의 〈마음의 노래, 영혼의 속삭임 _ 회향(回鄕)〉의 춤판 (2024. 4. 9-10. 창무 포스트극장)이 벌어졌다. 안나경(김백봉춤보전회 회장)은 조...

한성준 전통춤의 한 맥을 잇는 사도(師道)를 열다

김영희_전통춤이론가

2024. 5.

강선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명가(明嘉) 강선영 불멸의 춤’ 공연이 4월 14일에 예악당 무대에서 화려하게 올려졌다. 강선영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회장 조흥동)가 주관했고, (사)강선영춤전승원(이사장 양성옥)이 주최했으며, 강선영 명무의 제자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조흥동이 총연출로 지휘했고, 한예종 전통원의 김덕수 명예교수가...

음악과 춤의 중첩, 그 연쇄작용과 알레고리

권옥희_춤비평가

2024. 5.

최두혁의 춤은 (간혹) 과묵하지만 시적 울림이 있다. 느리지만 단단하고, 시적 울림이 있는 춤. 그 결을 따라 작업한다는 것, 그것은 최두혁을 최두혁 되게 할 뿐 아니라 나머지 모든 것이다. 자신의 춤철학 확립은 물론 후학들의 춤길을 열어주고, 대구 현대춤의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는 것 말이다. 최두혁 〈따뜻함으로부터 호흡을 가다듬...

확장되는 놀이판의 득템

김채현_춤비평가

2024. 4.

컨템퍼러리댄스 단체 고블린파티가 공연으로 세일을 벌였다. 공연작은 〈Sale: 팝니다〉(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3. 29~30.). 고블린파티 이름이 도깨비 정당, 도깨비 잔치로 풀이되듯이 도깨비를 자처하는 그들이 세일을 펼치는 도깨비시장. 흔히들 도깨비시장에서는 득템이 드물지 않다 하는데, 〈Sale: 팝니다〉에서 만날 득템은 무엇일...

스스로 묻는 다른 춤의 시간

권옥희_춤비평가

2024. 4.

“춤, 짓, 신명의 굴레를 짊어지고, 날이 밝으면 (춤판)일을 벌이고 밤이 되면 후회”하는 춤(삶) 30년, 나이 오십에 들어서도 또 어김없이 벌이는 박진미의 춤판 〈달구벌 體·짓〉(3월 23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을 본다. 삶(춤)의 체험과 감정은 인식이기 이전에 살아내야 할 운명 같은 것인지도. 지혜로운 지침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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