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대규모 뷰가 말하려는 것

김채현_<춤웹진> 편집장

2020. 10.

앞으로 대세(大勢)가 기울 것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 어지간히 힙하다, 앰비규어스가. 여기서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재빠른 독자들은 지레 짐작할 것이다. 불과 한달 남짓 사이에 유튜브 조회 수 3억 뷰를 내다보고 있다 해서 더 화제거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 말일 ‘Feel the Rhythm of Korea’ 제목으로 3편...

새 국회와 함께 풀어야 할 춤계 과제들

김채현_<춤웹진> 편집장

2020. 5.

탄핵과 막말 빼면 기억에도 흐릿한 식물국회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집권 여당의 절대 압승으로 마무리되었다. 국회 의석 300석 중 180석을 석권한 것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유례가 드문 압승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국회가 달라질 거라며 기대 섞인 전망은 많다. 21대 국회가 이 기대에 부응할지 두고 볼 일이다. 대한민국 국회의 변화가 춤에서는 어떤...

불투명한 공사분별이 조장한 공공무용단의 일탈

김채현_<춤웹진> 편집장

2020. 4.

상식외의 외부활동이 확인시킨 해묵은 문제 코로나19 대란을 겪는 과정에서 너나 할 것 없이 공동체 내의 합의와 상식을 공유하고 함께 지켜내는 노력이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절감하는 중이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서, 시민들은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코로나19 퇴치의 근원적 해법으로 받아들여 저마다 근신(謹愼)하기를 감내한다. 이에 대놓고 ...

한 명의 전문가가 국가의 춤 경쟁력을 높인다

장광열_춤비평가

2020. 3.

오노 신지(Ono Shinji). 그는 일본의 춤 프로듀서이자 무용축제의 감독이다. 평자는 2월 6일부터 2월 15일까지 요코하마에 머물면서 매일 그의 얼굴을 마주 대했다.  안무경연대회를 포함한 무용축제인 요코하마댄스콜렉션(Yokohama Dance Collection)과 동아시아댄스플랫폼(East Asia Dance Platform)인 H...

장광열_춤비평가

2020. 2.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는 무용 연극계에서 가장 대관 경쟁이 치열한 아르코예술극장 대소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대소극장의 2020년도 대관 심의 결과를 2019년 12월 31일에 발표했다. 신청자들에게 사업 개시 연도 하루 전에 대관이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를 알게 한 셈이다.  4개 공공 극장의 1,464일 대관일정을 해당 연도 한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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