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태업이 관객과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가?
방희망_춤비평가 2014. 12. 12월 1일 발행된 <춤웹진> 12월호에 게재된 시평 "<운동장> 태업 퍼포먼스를 보며 -태업이 관객과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가"에 대해 홍은창작센터로부터 보내온 메일에 대해 방희망 필자가 보내 온 글을 원문에 이어 함께 게재했다. (편집자 주) 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 2014 입주예술가 창작발표회로 마련한 프로그램의 전... |
如白書院 ─위대한 침묵속으로
이순열_춤비평가 2014. 12. 如白書院─ 그 이름이 하도 황홀해서 여주시 걸은리에 갓 지어진 한옥 서원이라는 것, 독문학자 전영애 교수가 그 원장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찾아보기로 했다. 가을 단풍도 즐길 겸 문혜와 함께 여주로 떠났다. 우리 집 퇴촌에서 멀지 않은 양평에서 여주까지 새로 뚫린 고속도로는 어쩌다 만나는 ... |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겸한 법회, 영산재의 작법
이병옥_춤비평가 2014. 12. 타종(打鐘)의식-대종(大鐘)과 홍구(弘鼓)치기 2014년 6월6일(현충일) 봉원사에서 거행하는 영산재를 참관하러 가기 위해 과거에 참관한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2003년부터 5종의 프로그램이 책꽂이에 꽂혀 있었다. 그간 봉원사의 몇 차례 학술발표 등을 포함하면 많이도 참관했던 것 같았다. 서대... |
강릉단오굿의 마무리, 화려한 송신굿춤
이병옥_춤이론, 용인대 명예교수 2014. 11. 심청굿의 손대춤 6월3일 강릉 단오제의 단오굿도 중반을 넘어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조전제에 이어 시작한 심청굿은 내용상 판소리 심청가의 내용과 별로 다르지 않다. 예로부터 심봉사와 심청이 넋을 불러 심청굿을 하면, 눈병을 미리 방지 할 수 있고 눈이 밝아지며 장님이 생기지 않는다고 믿어져 왔다. 그래서 장사를 하거... |
프로페셔널리즘의 재무장이 필요하다
장광열_<춤웹진> 편집장 2014. 10. 대한민국에 다시 춤의 르네상스가 도래한 것일까? 9월에 이어 10월에도 춤 공연은 그야말로 봇물 터지듯 넘쳐나고 있다. 서울세계무용축제와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시기에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고, 여기에 10주년을 맞은 서울공연예술마켓(PAMS)이 가세했고, 국립발레단ㆍ국립현대무용단ㆍ국립국악원무용단 등 국립 단체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