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ㆍ특집

잃어버린 옛춤의 기능을 예술춤 공연에서 회복할 수는 없는가

채희완_춤비평가

2018. 05.

춤은 모든 예술의 어머니다. 춤의 기원이 바로 예술의 기원이라 한다.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유동적인 것, 유목적인 것이 예술의 본령이다. 그러기에 21세기의 한 특성인 유목성(nomadism)과 ‘통’한다. 그러기에 춤은 새로운 세기의 새로운 전망이다. 같이 일하고 같이 먹고 놀고 노래하고 춤춘다. 21세기는 제멋대로 잘 놀아보려고 이곳저곳...

춤교육 현장에서 몇 가지 제안

채희완_춤비평가

2018. 04.

춤교육 현장에서 ‘무용’이란 용어를 폐기 처분하고 ‘춤’이란 용어를 되살려 쓰기를 나는 1980년대 이래 재삼 제의한다.  ‘무용’이란 용어는 일본의 근대시기에 느리고 우아하고 사려깊은, 그래서 ‘정신적인’ 무(舞) 자와 빠르고 거침없고 펄쩍 뛰는, ‘육체적인’ 용(踊)자를 합성한 말이다.  1908년...

1. 대만의 춤 극장들

서정록_춤연구가

2018. 04.

2000년대부터 한국 예술가들의 해외진출은 이전 시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며 가히 폭발적이다. K-Pop으로 대변되는 대중예술은 물론, 순수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춤계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한국 안무가나 무용가가 해외 현지에서 활동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형태로 현지인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제 그리 생경한 모습이 아니다.  해외 진출과...

재공연 통해 경쟁력 있는 춤 상품으로 변신

장광열_춤비평가

2018. 02.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 고블린파티(Goblin Party)의 〈옛날 옛적에〉(1월 5~7일 CKL스테이지, 평자 5일 관람)는 재공연을 통해 완성도가 더 높아지는 무용 작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는 기우를 통렬하게 깨부수었다.  “이 작품은 전통도 아니고 현대도 아니고 그저 조상님께 바치는 제사이다”라는 댄서의 설명으...

명작 발레에서 신작까지, 다채로운 작품 즐비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8. 01.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2018년에는 국내 무용가들의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에서 세계 유수 무용단의 내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한 해 동안 우리의 마음을 ‘몸짓’으로 가득 채울 주요 춤 공연들을 〈춤웹진〉에서 미리 만나보자. 1월 ― 2016년 초연 이래 국내외에서 20회에 달하는 공연 횟수를 기록한 고블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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