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ㆍ특집

두레춤과 공동체예술

채희완_춤비평가

2019. 10.

두레춤은 두레관행(慣行)과 연관되어 추어지던 춤이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일하며 풍물치는 것을 ‘두레’라고도 하는데, 이를 보면 두레춤은 풍물춤이고, ‘두레풍장’의 춤임을 알 수 있다. 마을의 일꾼들이 모여 두레일과 두레놀이와 두레먹기를 하면서 일하러 가고올 때, 모내고 모심고 김매고 풀베고 길쌈할 때, 그리고 새해맞이나 머...

젊고 푸른 춤의 새내기들에게

채희완_춤비평가

2019. 09.

한국전통춤은 어떤 양식의 춤을 전공했던 간에 우리 모두의 공동유산입니다. 거기서부터 창작의 물줄기를 대어 우리춤의 역사적 지속성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 대학 춤교과에 한국춤, 현대춤, 발레, 재즈 등 춤양식의 3분법 또는 4분법에 따라 전공을 가르고, 이에 따라 각기 다른 춤실기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춤언어와 ...

2019. 08.

한국춤비평가협회가 주최한 2019 여름 포럼에서는 한국창작춤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국내외에서 활동의 폭을 확장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오늘의 춤 창작경향과 비평 2”을 주제로 한국창작춤 현장을 논했다. 〈춤웹진〉은 현장스케치와 발제문에 이어 2부 순서로 진행된 패널과 함께한 토론 내용을 게재한다. 한국춤비평가협회 ...

일본군위안부 해원상생한마당

채희완_춤비평가

2019. 08.

“5월의 저녁 어스름과 밤을 도와 벌이는 해원상생 대동굿의 자리는 정신대에 끌려간 분들의 대한해협과 현해탄에서 뿌린 피와 눈물이 거센 파도가 되어 밀려오는 부산의 해운대 백사장입니다.  해원상생대동굿은 일제 강점기 군국주의 일본의 사슬에 묶여 위안부 노릇으로 꽃다운 몸과 정신을 송두리째 짓밟힌 정신대 할머니들의 떠도는 원혼을 천도하고, 생존해...

“오늘의 춤 창작경향과 비평 2”

2019. 07.

한국춤비평가협회(회장 채희완, 이하 춤비협)가 2019 여름 포럼을 7월 12일 서울 동숭동 소재 예술가의집에서 개최했다. 포럼을 통해 춤계 안팎의 여러 사안들을 제기하고 공론화해온 춤비협은 국내외 춤창작 경향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가을 포럼에서 유럽과 동남아의 춤창작 경향을 살펴보았다. 이번 2019 여름 포럼에서는 한국창작춤이 과거 어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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