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broad

남성 무용수들의 아름답고 발칙한 우아함

서정민_<춤웹진> 뉴욕 통신원

2015. 01.

​      ‘Les Ballets Trockadero de Monte Carlo(이하 Trockadero)의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12월 16일부터 조이스 씨어터에서 2015년 1월 4일까지 계속 되고 있다. 이름만 보면 언듯 몬테카를로에 있는 발레단으로 생각되나 이 컴퍼니의 베이스는 뉴욕...

발레는 죽지 않았다 -살아있는 발레의 부흥에 관하여

알란 율리치(Allan Ulrich)

2015. 01.

​      ‘발레는 죽었다’(Ballet is dead)라는 소문이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혀 왔다. 마치 성가신 모기 한 마리가 귓가를 맴돌듯 터무니없는 헛소문이 계속해서 주위를 맴돌았다. 이 같은 허위 사망보고는 1950년대 정도부터 우리에게 괴로움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대대로 수 천 명...

클래식과 컨템포러리의 조합, 적절한 위트와 강한 에너지

정다슬_<춤웹진> 유럽 통신원

2014. 12.

​      동화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와 공기 위에서 떠나니 듯 중력을 거부한 움직임 등 발레가 지닌 매력은 마치 현실이 아닌 듯한 세계를 무대 위에 펼쳐내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11월 29일 재독 안무가 허용순이 선보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것에서 철저히 벗어나 있었다.  독일 뒤셀도...

과거를 통해 바라보는 현재

정다슬_<춤웹진> 유럽 통신원

2014. 12.

​    지난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차이나타임2014 (China Time 2014, 부제: 가까운 나라 중국)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 행사는 약 3주 간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삶과 현대적인 삶을 그대로 반영하는 전시, 콘서트, 영화, 공연, 강의, 토론, 낭독회...

이야기가 있는 신기루 같은 오묘함

서정민_<춤웹진> 뉴욕 통신원

2014. 12.

​    미국을 대표하는 댄서이자 안무가 중 한 사람인, 빌 티 존스(Bill T. Jones)의 〈Story/Time〉이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NewYork Live Arts(옛 Dance Theater Workshop)에서 열렸다.  백인이 지배하고 있는 무용계에 자신(빌 티 존스)의 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