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broad

춤을 통해 ‘사회 이슈’와 소통

장수혜_<춤웹진> 미국 통신원

2016. 02.

 무용은 태초부터 인종과 국가를 불문한 인간의 본능적인 신체표현이다. 하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2015년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첫 흑인 여성무용수, 미스티 코프랜드의 소식이 이슈가 된 이유도 워낙 흑인발레리나는 기회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이었다. 국내에서도 많은 해외무용단출신 무용수 및 안무가들이 인종차별을 당한 경...

실험적인, 융복합 작업의 산실

이선아_재불 안무가

2016. 01.

 파리에는 중요한 무용센터 두 곳이 있다. ‘국립무용센터’(CND, Centre National de Danse)와 ‘메나제리 드 베흐’(Ménagerie de Verre)가 바로 그곳이다.  쎄엔대(CND)라 불리는 국립무용센터는 한국의 무용가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만, <메나제리 드 베흐>는 이름조차 생소하지 ...

새 감독에 의한 발레 종가의 새로운 변신

장지영_국민일보 기자, 공연 칼럼니스트

2015. 10.

 파리오페라발레의 2015-2016시즌은 전 세계 발레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바로 브리지트 르페브르에 이어 2014-2015시즌부터 예술감독이 된 벵자멩 밀피예가 프로그래밍한 첫 시즌이기 때문이다. 2014-2015시즌의 경우 전임 감독인 르페브르 시절에 이미 프로그래밍 된 것이어서 밀피예의 색깔이 드러나지 않았다.  밀피예는 프랑스 출...

주목할 만한 레퍼토리 구축 과정

장수혜_<춤웹진> 미국 통신원

2015. 10.

 미국 동서부와는 달리 문화적 교류가 어려운 북태평양지역에서 클래식무용이 발전하기는 쉽지 않다. 북태평양지역의 대표도시, 워싱턴 주 시애틀은 잘 포장된 유명한 예술단체가 투어를 온다 해도 상업작품을 선호하지 않는 현지 관객들의 취향을 맞추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다. 그중 약 200석정도 되는 블랙박스극장, 에릭슨 시어터 오프 브로드웨이(Ericks...

동아시아의 지속적 문화 교류를 위한 출발

최병주_재일 공연 프로듀서

2015. 09.

 8월 21일 일본 니가타시의 류토피아니가타시민예술문화회관에서 대구시립무용단의 공연이 있었다. 이날 공연은 2014년 요코하마에 이어, 올해 ‘2015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니가타가 한·중·일의 각종 문화교류 행사의 하나로 시작한 ‘니가타 인터내셔널 무용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한국에서는 홍승엽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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