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우리
‘이야기’가 있는 춤, 어떻게 만들까
이단비_방송작가, 무용칼럼니스트 2019. 08. 방송을 제작하면서 여러 무용수와 안무가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 길을 걷게 된 데에는 거창한 계기가 아니라 우연히 보게 된 영화나 공연 작품 한 편이 인생을 결정지은 경우가 많았다. 재미있는 건 현재 40~50대 이상이 된 무용수 출신의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바로 〈백야〉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춤이다. 영화... |
드가가 무용수 권리를 옹호한 방법
문국진_원로 법의학자 2019. 07. 프랑스의 화가 에드가 드가(Edgar Degas, 1834-1917)가 무희 그림에 손을 대게 된 데는 두 가지 동기가 있었다. 그 하나는 그가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발레를 관람하고 무희들의 역동적인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고 발레장면을 그릴 것을 생각 했다. 다른 하나의 동기는 당시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동생이 사업에 실패해서 가정에 경제적인 타... |
춤으로 몸 건강을 일깨우다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9. 07. “춤은 덜 고통스러우면서 몸과 마음과 머리의 재미가 한꺼번에 느껴지는 독특한 운동이다. 오죽 재미있으면 ‘춤바람’이란 말이 있을까.” ― 「인생운동을 찾았다!」, 춤으로 글까지 쓰게 되다니. 15쪽 연극과 대중예술을 연구하고 평론하는 이영미 작가는 1990년대부터 1년에 한, 두 권의 책을 집필해왔다. 그간 쓴 책이... |
무대 이면 춤의 진솔한 모습을 찾다
문국진_원로 법의학자 2019. 06. 에드가 드가(1834-1917)가 화가로 출발하고서는 우선 선대 역사와 거장들의 작품에 대한 아카데미의 수업을 받고나서 이에 관한 작품에 몰두하였으나 그보다는 근대적인 삶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을 택하게 되었다. 그 후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어 무희(舞姬)들의 테마가 그가 가장 좋아하는 화제(畵題)로 되었다. 그러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