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우리

‘스우파’는 무엇을 남겼나

이단비_방송작가, 춤칼럼니스트

2022. 1.

방송작가가 뽑은 2021년 방송가 10대 뉴스 중 하나로 ‘센 언니들의 예능 접수’가 선정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 것 중 하나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일명 ‘스우파’였다. 뜨거운 화제가 됐던만큼 프로그램 방영 이후 인기 출연자들은 여기저기 러브콜을 받으며 각종 CF에 등장하고 있고, 팬덤도 형성됐다. 현재 스우파의 인기...

당신의 아바타는 메타버스에 탑승했습니까

이단비_방송작가, 춤칼럼니스트

2021. 11.

보도 성격이 강한 방송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보니 PD뿐 아니라 각 분야 기자들과도 작업을 하는데 어느 기자가 뜻밖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바타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까’라는 고민이었다. 모 기업에서 기자간담회를 메타버스 안에서 열기로 했다는 것이다. 아바타로 참여하는 기자간담회라니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발상이었다. 지난 8월, SKT가 국내 ...

송준호_문화칼럼니스트

2021. 10.

코로나19 상황이 2년째 이어지면서 ‘비대면’은 문화계를 넘어 일상 전반의 필수 요소가 됐다. 근로와 학업 환경이 가장 먼저 온라인으로 옮겨졌고, 여가와 쇼핑도 자연스레 뒤를 이었다. 공연계를 포함한 문화예술계 역시 지난해부터 비대면으로 전환을 시도했는데, 이는 다분히 코로나19 종식을 고려한 임시방편의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

당신의 예술적 취향은 무엇입니까

이단비_방송작가, 춤칼럼니스트

2021. 9.

얼마 전 방송촬영을 위해 방문한 어느 전자업체 쇼룸에서 스탠드에 올려놓고 흡사 콘솔처럼 인테리어할 수 있는 작은 냉장고를 발견했다. 냉장고는 그동안 모두의 공간인 주방이나 거실에 위치해 있는 게 불문율이었다. 그런데 이 냉장고는 그 틀을 깼다. 이 냉장고는 주방 한 편이 아니라 거실이나 침실, 혹은 내 방 안에 들여놓아도 제법 어울릴 모양새였다. 냉...

춤, MZ세대에 플렉스하라

이단비_방송작가, 춤칼럼니스트

2021. 7.

영화에서는 ‘감독판’이 있다. 개봉작이 제작사나 관객이나 그밖의 여러 조건에 의해서 탄생한다면 감독판은 철저히 감독의 시점으로 편집된 또 다른 버전이다. 이와 비슷하게 최근 방송가에서는 제작팀마다 온에어된 방송본 외에 새로운 버전을 하나 더 만들고 있다. ‘유튜브판’이다. 본방송 시청률이 아니라 OTT와 SNS의 조회수와 좋아요 숫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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