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살림굿의 몸짓, 오늘 현안에 맞서다

서성준_탈춤연구가·생명문화운동가

2020. 4.

2020 맞이굿 탈판 5 〈거리굿, 소녀상 일어서다〉가 2월 14~15일 이틀 동안 민주공원 소극장에서 창작탈춤패 지기금지와 극단 자갈치의 합동 공연으로 펼쳐졌다. 40여 명의 출연진과 소극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함께 민족예술에 기반한 생명 되살림 한판을 벌였다.  예술감독(채희완: 창작탈춤패 지기금지 대표)은 “생명문화기획자...

이상적인 협업의 춤현장

김혜라_춤비평가

2020. 3.

최근 춤과 장르 간 협업은 일상화되어 미술관이나 박물관 또는 특정한 공간에서 빈번하게 시도 되고 있다. 특히 역사의 흔적이 깃든 장소에서의 공연은 고유의 공간적 의미가 부여된다. 독일 에센(Essen)의 탄광소를 개조한 졸페라인(Zollverein)이나 영국의 화력발전소를 개조한 테이트모던(Tate Modern) 갤러리,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 비축기...

이지현_춤비평가

2020. 2.

 그렇다, 그의 춤을 한마디로 한다면 그건 ‘황홀함’일 것이다.  춤은 어느 예술보다 화려하지만, 빛이 들어오고 음악이 흐르며 펼쳐지는 모든 춤들이 황홀함을 안겨주는 건 아니다. 그리고 황홀함은 매우 자주 화려함과는 먼 곳에서 탄생한다.  내가 비평가가 된 후, 비평가의 평정심을 잃는 기쁨을 준 몇 안 되는 작품을 보여준 춤꾼이 바...

새해 인사와 정보 공유, 춤계 소통의 장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20. 2.

한국춤비평가협회(회장 채희완)는 1월 17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좋은공연센터 다목적홀에서 2019 한국춤비평가상 시상식 및 2020 신년 무용계 대화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한국춤비평가협회 소속의 춤비평가 회원들을 비롯해 단체장, 안무가, 무용수, 무용교육자 등 무용계 인사, 공공기관 관계자, 언론인, 기획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권옥희_춤비평가

2019. 11.

‘춤은 대구로, 꿈은 세계로’ 대구에서 개최된 28회 전국무용제(대구문화예술회관 및 대구일원, 9월 26일~10월5일)의 슬로건이다. 그동안 전국무용제는 ‘지역무용의 균형과 발전이 목표’라는 한국무용협회의 사업 취지가 무색하기 짝이 없는, 전혀 균형적이지 않은 작품수준은 차치하고 해마다 경연결과에 따른 공정성시비와 상금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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