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권옥희_춤비평가

2022. 1.

천안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용철)의 정기공연 〈음무동락音舞同樂〉(천안시청봉서홀, 11월25~26일). 예술감독 김용철이 천안시립무용단으로 자리를 옮겨 앉은 뒤 첫 공연 무대였다. 천안시립무용단 〈음무동락音舞同樂〉 ⓒ조태민 ‘흥타령’을 주조로 원(願)타령, 흥(馫)타령, ...

춤의 몸을 구성하는 주체를 향한 신선한 도발

김명현_춤비평가

2021. 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차세대열전 2021! 막이 올랐다. 올해 차세대열전에 선정된 무용분야 신진 안무가는 김소월, 김환희, 유지영, 임정하를 포함하는 총 4명이다. 모두 3~4편의 안무 작업을 선보인 경험이 있는 안무가들이지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변화나 발전이 있었는지를 지켜보는 일은...

20년 넘는 경험으로 올려세운 중부권 국제춤축제

김혜라_춤비평가

2021. 11.

10월은 축제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를 앞둔 10월이지만 어느 정도 방역지침의 노하우를 갖춘 축제와 극장은 그간 숨을 고르던 공연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서울만이 아니라 지역의 여러 춤축제도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관람자 입장에서는 매일 골라 봐야 하는 판이다. 특히 중부권인 충남 공주와 대전에서 20년 넘게 어려움을 이겨...

평가를 삼가고 창조성을 배려하는 자세를 배우다

조희경_순환창작소 대표

2021. 10.

미국 무용가 안나 핼프린(1920~1921)이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거하였다. 핼프린은 안무가이자 포스트모던댄스 개척자였으며 춤치유와 커뮤니티댄스 분야의 현장에서도 혁신적인 활동으로 큰 족적을 남겼다. 조희경님의 글을 2번에 나누어 싣는다.- 편집자 주 나는 2008년 가을, 안나 핼프린을 만나러 떠났다. 안나 핼프린의 수업을...

대구 세계안무축제에서 보는 가능성들

권옥희_춤비평가

2021. 10.

대구 ‘세계안무축제’(예술감독 박현옥.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9월11일~12일)가 올해 7회를 맞았다. 단단하게 토대가 다져지고 성장에 가속도가 붙어야 할 시점에 COVID-19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안무가 초청이 취소되면서 ‘세계안무축제’라는 정체성의 균열을 보게 되지만 ‘한국작가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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