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말하는 춤, 말하는 몸

이보휘_<춤웹진> 기자

2015. 01.

 국립현대무용단이 송년기획으로 마련한 <춤이 말하다>(12월 19-25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는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 형식의 공연으로 무용가 6인이 출연해 몸과 춤,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해에는 한국무용의 김운태, 발레의 김주원과 김지영, 현대무용의 이나현과 이선태, 스트리트...

전통 컨텐츠 개발을 통한 춤 대중화 작업

이보휘_<춤웹진> 기자

2015. 01.

       지난 12월 4일과 5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아트컴퍼니 예기’의 신작 <역사 속의 그녀 기생>(안무 안영화) 쇼케이스가 열렸다. 2014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육성단체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이번 쇼케이스를 거쳐 내년에 정식 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쇼...

커뮤니티 댄스, 공공성과 예술성을 향하여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5. 01.

​      지난 몇 해 국내 춤계에서 커뮤니티 댄스에 대한 공론화가 뜨겁다.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이론과가 주최한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11-12년 한국춤비평가협회와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는 '서울세계무용축제 공연저널리즘 서울포럼'을 공동주최, ‘커뮤니티 댄스의 국제적 동향’...

부조리를 관통하는 두 가지 방식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4. 12.

​      사회문제를 다룬 젊은 안무가들의 작품은 언제나 기대를 모은다.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신랄한 주제의식과 신선하고 독창적인 방법론을 목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여울목무용단의 올해 정기공연에서 2인의 젊은 안무가들은 삶과 사회의 부조리성, 그 속에 몸부림치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렸다(11월...

경계 허무는 작업, 그러나 아쉬웠던 실험

김혜라_춤비평가

2014. 12.

 최근 어느 분야에서나 통용되는 슬로건은 협업과 융합이다. 공연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여러 장르가 모여 대중들의 감각을 자극하려는 기획 프로그램들이 풍성하다. ‘페스티벌 봄’이나 ‘러프 컷 나잇’의 과감한 작품 선택과 다원장르를 결합했던 기획이 통했듯이 이제는 작품만으로 살아남기보다 특성화된 기획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