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신전통춤의 진가, 그 축제
권옥희_춤비평가 2024. 5. 어떤 충격이 없이도 춤은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감각을 왜곡하거나, 특별한 미학적 이유를 댈 필요가 없었다. 감각이 (도시적)경계심을 풀고 유연성을 되찾았기 때문이다.(이 말을 하면서도 불교식으로 말하자면 분별심이, 본래적인 말을 여전히 가로막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초청으로 올린 윤미라의 〈무악지우舞樂... |
마당굿 운동 50주년 기념 〈한겨레 민족예술 대동한마당〉 축전을 채비하며
채희완_춤비평가 2024. 4. 경남 영산 영축산 아래 놀이마당에서는 2월 29일 ~ 3월 3일 사이 제63회 3·1 민속문화제〉가 열렸습니다. 국가무형문화유산 쇠머리대기와 큰줄당기기(문화유산 명칭으로는 ‘줄다리기’)가 해마다 3·1절 행사와 함께 열립니다. 농경의례의 민속놀이가 3·1운동과 연관되어 주민 스스로의 고을 축전으로 열리는 일은 드문 일입니다. 이 영산... |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움직임이라면 무엇이든 춤이 될 수 있다” 김윤정_재독 안무가 2024. 4. ⓒDeng Yu-Lin, courtesy DM Archives/dancemagazine.com 미국의 무용가 스티브 팩스턴(Steve Paxton)이 2024년 2월 19일 그의 고향인 버몬트에서 8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39년 애리조나주 턱슨에서 태어났다. 체조선수를 하다가 마사 그레이엄의 기법을 익히면서 무용으로 진로... |
2024. 2. ───────────2023 한국춤비평가賞올해의 작품상 ─────────── <제 ver. 3 타오르는 삶>, 99아트컴퍼니장혜림 안무 현대의 일상 노동 모습을 개개인의 참다운 자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