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의 예술세계를 탐구한 신간 『발레, 코레오그래피, 객체: 윌리엄 포사이스』(윤우인 저, 김태희 감수, 레베랑스 출판사)가 2025년 11월 7일 출간됐다. 총 302면, 가격 3만 원으로, 포사이스의 고전발레 기반 작업부터 설치미술·포스트휴먼 영역까지 이르는 폭넓은 예술 여정을 비평적으로 다룬다.

책은 포사이스가 제시한 개념인 ‘코레오그래피 객체’를 중심으로 세 가지 키워드—‘발레’, ‘코레오그래피’, ‘객체’—를 통해 그가 어떻게 움직임을 사유로 확장해 왔는지를 분석한다. 대표작 〈Artifact〉, 〈In the Middle〉, 〈Somewhat Elevated〉, 〈Heterotopia〉, 〈One Flat Thing〉, 〈reproduced〉 등을 다각적 시선으로 읽어내며, 그의 작업이 고전발레의 문법을 어떻게 전복해왔는지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