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대중성과 실험성으로 풀어낸 현대병

김수영_영남일보 문화부장

2015. 11.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20년 가까이 무용을 담당해왔는데, 그동안의 취재과정에서 흔히 듣는 말 중 하나는 '무용은 어렵다'였다. 대사 없이 몸동작으로만 내용을 전하다 보니 관객들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 여기서 자연스럽게 무용을 어려운 예술장르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그래서 아직 무용은 다른 예술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화가 덜 된 ...

지역 공연장과 학교와 연계한 타켓형 기획공연

장광열_<춤웹진>편집위원

2015. 11.

 상주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공공 지원정책 중 하나다. 공모에 의한 1회성의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지원인데다 서울 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된다는 점에서 여타 정책과는 차별화 된다.  작품제작 지원금과 무용수들의 출연료 외에도 연습실과 행정인력의 사례비도 지...

무용 창작의 생태계 – 안무가, 프로듀서 그리고 극장

2015. 11.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주한영국문화원은 10월 14일 예술가의 집에서 “무용 창작의 생태계: 안무가, 프로듀서, 그리고 극장”을 주제로 <한·영 댄스토크>를 개최했다. 영국과 한국의 극장, 컴퍼니 관계자, 안무가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한·영 춤 창작 생태계의 주요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적인 춤 창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과제...

변화하는 환경, 춤을 전망하다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5. 11.

 10월 17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이론과 주최로 “변화하는 환경, 춤을 전망하다”라는 주제의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빠르게 변동하는 문명과 사회문화 환경을 배경으로 춤 예술 공연, 커뮤니티 댄스 활동, 춤 전공자의 사회 진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을 진단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해설 곁들인 발레 대중화 시도

김미은_광주일보 문화부장

2015. 10.

 지난 1976년 창단한 광주시립무용단은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직업발레단으로 꼽힌다. 특히 전국 공립 무용단 중 ‘발레’를 특화시킨 곳은 광주가 유일하다.  광주시립무용단은 지난 7월 광주시의회 정례회을 거쳐 창단 40여 년 만에 ‘광주시립발레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무용단 측은 단체 이름이 갖는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