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강릉, +몸짓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8. 03.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17일 동안, 올림픽 베뉴 도시를 비롯한 곳곳은 매일 매일이 축제의 장이었다.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의 경기장을 찾은 동계 스포츠 스타들이 긴박감 넘치는 승부와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하며 한반도 전체에 응원의 함성이 울려 퍼졌고 도시 곳곳에서는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이벤트가 연일 이어졌다.  국제올림픽위원...

“공공 예술과 춤의 가능성을 묻는다”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8. 03.

공공 예술의 영역은 점차 넓고 다양해지고 있다. 미술 분야의 퍼블릭 아트에서 촉발하여 예술 전반의 여러 활동으로 확산되면서 도시와 커뮤니티, 문화에 대한 의식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공공 예술이 공간과 삶의 맥락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지난 1월 10일 한국예술종합...

희망찬 새해 덕담, 춤 네트워킹의 시간

방희망_<춤웹진> 편집위원

2018. 02.

 한국춤비평가협회(회장 이순열)는 매해 1월마다 한국춤비평가상 베스트 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새해맞이 대화모임을 가져 왔다. 올해는 평일 오후,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무용인들과 좀 더 격의 없이 만나고자 장소와 시간대를 변경하였다. 그리하여 1월 20일(토요일) 오후 6시에 신촌에 자리한 서울탄츠스테이션에서 작은 파티를 겸...

쉽지만, 공감하기 어려운 춤

송성아_춤 이론, 부산대 강사

2018. 02.

 원시종족의 춤은 살아있는 과거로 춤의 원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여기서 춤은 인간의 개인적, 사회적, 우주적 삶과 관련된 일상적 몸짓의 리듬화로 정의된다. 누구나 생존을 위해 육체를 움직였고,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몸짓언어를 사용하였다. 따라서 초기 인류의 춤은 삶의 반영태로 누구나 쉬이 출 수 있는 만인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예인으로서의 기생 조명, 그들은 전통 지킴이

김영희_전통춤 연구가

2018. 02.

다큐멘터리 영화 〈기생, 꽃의 고백〉은 기생을 예술인으로서 조명한 점에서 의미가 있었으나 자료의 발굴이나 전체적인 구성의 다양성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기생에 관해 연구했던 김영희의 적지 않은 분량의 멘트는 오늘날 기생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했다. 그를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